부산 화명동-원동2,3고개-삼랑진-마사터널-원점회귀 라이딩

올해 들어 최고의 추위가 닥친다고 뉴스에서 떠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주말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오전 기온은 영하 1℃였고, 라이딩을 마쳤던 12시쯤 3℃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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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온은 0℃였는데, 오늘의 라이딩 복장으로 상의는 긴팔 메쉬 베이스레이어+기모 져지+소프트쉘 기모 재킷을 입었고, 하의는 기모 빕숏을 입었습니다.

장갑은 블랙다이아몬드 이너 장갑과 NSR 방풍 장갑을 꼈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평지와 긴 다운힐을 지나니 손끝이 시렸습니다.

오늘같이 추울 때는 긴 장거리보다는 짧고 굵게 업힐을 바짝 하고 끝내는 게 건강에 이로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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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은 원동 2, 3고개를 왕복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블랙박스를 달고 다니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카메라가 좀 덜 흔들린 시원한 다운힐 영상을 편집해봤습니다.

시원한 다운힐

아무래도 고프로와 같은 좋은 액션캠이 아니다 보니 아쉬운 감은 있는데 이렇게라도 다시 보니 라이딩 기분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평지 라이딩

이번에는 평지를 빠르게 달려보는 영상입니다.

이미 업힐과 50km가 넘는 길을 달려온 터라 힘들었지만, 역풍이 불지 않을 때 신나게 밟아봤습니다.

라이딩 지도와 정보

오늘의 주행거리는 저의 최대 거리인 76km를 달렸습니다.

주행 시간은 3시간 17분, 총시간은 3시간 55분이 걸렸습니다.

계획대로 원동 고개를 왕복했으면 총 상승고도가 거의 1,000m였을 텐데, 돌아오다 보니 약 700m 정도가 나왔네요.

라이딩 결과

평균속도는 23.3km/h였고, 심박수는 운동 라이딩에 맞게 대부분이  존 4에 머물러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평지가 많다 보니 평지 비율이 많이 높게 나왔네요.

운동 라이딩이다 보니 사진은 없지만, 처음으로 블랙박스 영상을 편집해서 영상에 속도를 넣어봤습니다.

다시 보니 라이딩 기분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종종 좋은 영상 찍도록 틈틈이 연습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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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스는 거리는 길지만, 원동 고개의 경사가 높지 않아서 업힐 연습하기 좋은 코스이고, 위험한 구간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장거리를 시도해보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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