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안길 라이딩[광안리-해운대-기장 코스](Feat. 타이어 펑크)

지난 9월 24일 라이딩을 한 기록이다.

자전거 타이어도 교체하였고, 이것저것 테스트를 할겸 홀로 라이딩을 하였다.

 

이번 코스는 부경대역-광안리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달맞이고개-기장롯데월드-연화리-원점회귀이다.

원래 계획은 기장 연화리를 넘어 철마쪽으로 크게 돌아오려했는데, 펑크가 나는 바람에 연화리에서 급하게 정비 후 복귀하였다.

 

나름 아침 일찍 출발하여 차량 통행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이 라이딩을 하였으며, 초행길이다보니 조금씩 지도보고 검색한다고 소비된 시간도 좀 있었다.

 

기장 연화리 인근에는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 많은데, 차가 없을때 도로안쪽으로 들어와서 조심히 피해가는 것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생각없이 도로 갓길쪽으로 가다가 커다란 펑크가 나서 타이어도 사용 2회만에 버려야했고, 튜브는 복귀해서 펑크패칠르 붙였다. 타이어는 슈발베프로원 클린처 타입으로 가격도 꽤나 나가는데 집에와서 보니 펑크부분이 사진보다 더 벌어져서 사용 불가판단을 내렸다.

또한 임시방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리키트의 중요성도 느꼈다. 평소에 튜브와 타이어 주걱, CO2킷을 가지고 다녔는데, 이와 같은 상황에서 큰 어려움 없이 문제해결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불쌍하다는 시선과 주목을 받는 것은 부끄럽긴 했다.

어쩔 수 없이 돌아오는 길에 보니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무슨 행사가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점이 늦여름이다보니 서핑홍보나 이벤트가 많아보였다.

총 시간은 3시간 반이고 주행시간은 2시간 반 소요되었다. 아무래도 타이어 수리시간이 오래소요되어 쉬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론은 부산에서 아름다운 해안가를 둘러보며 라이딩하기에 좋은 코스이다.

난이도가 낮고, 주변에 쉬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때문에 샤방라이딩으로 부담없이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