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장 비교(스폐셜라이즈드, 산마르코, 중국산)

안녕하세요.

자전거를 구매 후 단거리를 라이딩할때는 아무 문제 없었지만, 중장거리를 라이딩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통증을 느껴 찾아보는것이 자전거 안장입니다.

저는 첼로 솔레이어 D7모델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산마르코 안장을 썻었는데요

30km정도 수준에서는 크게 문제되는 것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랑 60~70km정도의 라이딩을 하다보니 극심한 통증을 느꼇고, 장거리용 빕숏을 큰맘먹고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착한 안장이 현재 사용중인 슾샬 파워 아크 익스퍼트입니다.

그래서 저가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꼇던 자전거 안장 3가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안장 사이즈는 모두 143cm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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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era

산마르코 era안장은 날렵하고 길쭉한 모양의 안장으로, 다른 안장보다 전립선 보호 구멍이 좁은 편입니다. 

다른 안장과 넓이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정면에서 봤을때는 훨씬 좁아보이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때문에 여러번 측정을 해봤었습니다. 

엉덩이가 닿는 부분이 뒤쪽에 좁게 되어있고, 앞으로는 길쭉한 모양이다보니 페달을 밟을 때 허벅지가 쓸리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장거리 라이딩을 하면 엉덩이 통증이 심했고, 편하게 앉아있기 힘든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서 안장 교체를 고려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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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SAY

BIKESAY안장은 중국산 저렴한 안장으로 디자인이 스폐셜라이즈드 파워 안장과 유사합니다.

실제로 다양한 안장을 고려하던 중 지인이 잠시 빌려줘서 사용을 잠깐 해봤는데요.

신품이 약 5만원 미만이였던거 같은데, 사진에서 보다싶이 엉덩이 받침 부분이 좌우로 좀더 펼쳐져 있고, 앞뒤의 길이가 산마르코보다 짧았습니다.

전립선 보호 구멍도 더 넓은편이였는데, 2회 라이딩을 해보니 쿠션감은 둘째치고 무언가에 앉아있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장거리로 가게되면 허벅지가 약간 쓸리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더 커브가 들어간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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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폐셜라이즈드 파워 아크 익스퍼트

신품가 18만원으로 앞서 언급한 안장보다 훨씬 비싼안장입니다.

마침 새것같은 중고가 매물로 나와서 조금은 더 저렴하게 가져왔는데요.

언뜻보면 BIKESAY의 안장과 유사한 모양입니다. 설명이 적혀있긴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봐야 체감될 부분들이죠.

스폐셜라이즈드 파워 아크 익스퍼트 안장과 스폐셜라이즈드 파워 익스퍼트 안장 이렇게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파워 익스퍼트 안장은 BIKESAY처럼 정면에서 봤을 때 좌우가 좀 들려 있는 형태였고, 아크 익스퍼트는 바로 위의 사진처럼 좌우가 좀 더 커브가 있는 형태입니다.

저는 이 미세한 차이가 상당히 크게 체감이 되었는데요.

우선 극심했던 안장통은 현재 거의 없습니다. 또한 허벅지 쓸림도 교체한 이후로는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골반 넓이를 가능한 정확하게 측정하고, 페달링 할때의 느낌을 잘 생각해보고 안장의 디자인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편안한 라이딩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쿠션감은 위의 3개 안장 모두 차이는 별로 없는것 같고, 쿠션쪽으로는 빕숏이 더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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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언급한 장거리는 약 60~80km정도입니다.

사람의 신체는 모두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다른 사람들이 추천한 것을 믿고 사는것 보다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추가 지출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여유가 되신다면 각각의 장비를 직접 써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만요.

 

안장의 디자인에 따른 특징을 잘 고려해서 편안한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